코이카, 이노포트 창업기업 선발

2021-06-14 12:52:28 게재

개발도상국 진출

특화된 창업 지원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이카 이노포트(KOICA INNOPORT)'에 입주할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기업 4곳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선발된 기업들은 ('마스터클래스'사, '메이킹협동조합'사, '베어런'팀, '킬로'팀) 국제개발협력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에 기여할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이다. 이들에게는 1년간 창업 공간 및 창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코이카 해외사무소·개도국 연수생·현지 전문가가 제공하는 개발도상국 진출 컨설팅, 국제·현지 입찰 정보 등 ODA 데이터, 네트워킹을 위한 국제 포럼 참여 기회 등 개발도상국 진출 및 개발협력에 특화된 창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 중 '베어런'은 2020년 코이카 리턴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 IT인재 육성을 위한 경력개발프로그램(CDP)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토대로 체육 인재를 위한 경력개발프로그램 등 서비스 다각화와 법인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마스터클래스'사는 교육 격차 및 교육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들의 예술, 창의, 테크, 어학교육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코이카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및 공유오피스기업 스파크플러스, 신한은행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9년 10월 코이카 이노포트를 개소했으며, 글로벌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개발협력 분야의 혁신 기업과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는 이노포트를 통해 2020년에는 총 16개 기업 대상 창업공간 지원, 사업고도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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