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스타트업' 지원 나선다

2021-07-07 11:17:04 게재

서울디자인재단 사업가동

창업 희망자 모두에 기회

서울시가 디자인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 창업을 꿈꾸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19일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가 디자인 창업을 꿈꾸는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창업지원 프 로그램을 시작한다. 사진은 서울디자인센터 입구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디자인재단이 지난해 신설해 운영 중인 디자인 창업허브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역량을 갖추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디자인 창업에 특화된 공간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업지원은 6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멘토링, 디자인 세미나 디자인 창업 워크숍, 창업 포럼 등이 진행되며 참가자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해 참여하면 된다.

올해 사업의 특징은 지난해와 달리 시민 모두에 프로그램을 개방한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센터 입주 기업만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열린 지원을 통해 디자인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세계에 선보일 혁신 디자인을 만드는 창업가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서울디자인센터에는 현재 23개 기업이 입주해 아이디어 개발, 사업모델 개발, 시제품 제작, 유통·판매까지 디자인 창업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재단은 디자인 전문매체를 통해 입주기업 홍보를 지원하고 재단의 여러 프로그램을 연계해 성장을 돕고 있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전문가 집단이 함께 한다. 재단은 창업가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디자인 인재 전문기업 '크리에이티브커리어인스티튜트(CCI)', 소셜벤처 및 투자전문기업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지난달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연식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직무대행은 "디자인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서 창의적 사고를 가진 예비 창업자들이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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