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세대 유니콘 육성 나섰다
2021-07-09 11:04:35 게재
관악S밸리에 오픈랩
KT와 KB금융그룹은 관악S밸리를 스타트업 육성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디지코 KT 오픈랩'과 'KB이노베이션허브'를 한데 모아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를 공동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관악S밸리는 지난해부터 KT가 관악구 서울대 KB금융그룹 등과 함께 관악구 대학동과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있는 벤처창업 클러스터다. KT 관악구 서울대는 서울대 우수 인재와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 구축과 스타트업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자생적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는 총 7개층 500평 규모로 총 3개 기업이 시설을 공동 운영한다. 지상 2~4층은 디지코 KT 오픈랩, 지상 5~6층은 관악 KB 이노베이션 허브, 지하 1층~지상 1층은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마이워크스페이스'가 자리잡는다. 이들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입주 기업간 네트워킹, 공동행사와 홍보 등을 추진한다.
디지코 KT 오픈랩에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미래 성장기업 발굴 디지코 공모전'에 선발된 기업을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1기로 입주한다.
KT는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창업 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AI·5G 테스트베드와 클라우드 오픈랩 연계 등 KT가 보유한 창업 인프라를 제공한다.
구현모 KT 대표는 "오픈랩은 지역·대학·기업이 협력해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국가 산업 생태계를 견인하는 롤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개방형 협력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차세대 유니콘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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