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규제 샌드박스' 고용 늘고 투자유치
2021-08-18 11:29:14 게재
전담인력 1237명 증가
투자유치 규모 2732억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19년 4월 1일 이후 2년간 153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해 전담인력 1237명이 증가하고 2732억원의 투자유치 등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인가와 영업행위 등의 규제 적용이 최대 4년간 유예·면제되기 때문에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신속하게 테스트·사업화 할 수 있다.
금융위는 "핀테크기업의 성장과 함께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젊고 유능한 인재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가 고용 창출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다양한 혁신서비스의 발판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규제 샌드박스 관련 사업에 대해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31개 핀테크 회사들이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금융위는 "시장에서 사업성을 인정받는 서비스들이 출현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 발전을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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