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리튬메탈배터리 첫 공개
2025년 상용화 목표
SES가 주최로 3, 4일 미국과 한국 중국에서 잇따라 열린 제1회 배터리 월드 온라인 행사에서 발표됐다.
SES가 공개한 리튬메탈 배터리 아폴로는 107암페어시(Ah) 용량이다. 무게는 0.982kg이며 에너지 밀도는 417Wh/kg이다. 상온에서 진행한 단계별 방전 테스트 모두 비슷한 수준의 높은 용량과 에너지 밀도를 보였다.
이 배터리는 음극재로 기존 흑연 대신 리튬메탈을 사용, 에너지밀도를 높였다. 에너지밀도가 높은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길어진다.
SES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차차오 후 박사는 "세계 최초로 100Ah 리튬메탈 배터리를 개발했다"며 "우리는 완성차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배터리를 최적화하고 상용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SES는 2023년 완공될 세계 최대 리튬메탈 제조시설 '상하이 기가'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2012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시작한 미국 스타트업 SES는 SK㈜ 현대자동차 기아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SES는 GM 현대차 기아와 함께 전기차용 'A샘플'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을 위한 제휴개발계약(JDA)을 체결했다. 공동 개발한 'A 샘플'은 내년에 공개 예정이며, 2025년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용 A샘플 리튬메탈 배터리 공동 개발에 나선 업체는 SES가 유일하다.
김양택 SK㈜ 첨단소재 투자센터장은 "SK는 현재 전기차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첨단소재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가장 앞서 있는 SES의 상용화 일정에 맞춰 사업협력관계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