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시장 이끌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2021-11-15 12:05:46 게재

SK에코플랜트 대회 개회

창업회사 데뷔 무대로

SK에코플랜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장을 이끌어갈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SK에코플랜트는 13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국내외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디캠프와 공동 후원하는 '디데이 글로벌 리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3일 열린 디데이 글로벌 리그에서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가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SK에코플랜트 제공


'디데이'는 창업자와 투자자가 함께 만드는 스타트업 데뷔 무대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심사를 통해 한국(2팀), 미국, 오스트리아, 카메룬, 캄보디아 등 5개국에서 선정된 총 6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해 진행됐다. 참가 스타트업은 △적은 비료로 작물을 재배하는 인공지능 토양진단 기업 센스글라스(미국) △지속가능한 포장지 소재 개발 기업 수파소(오스트리아) △태양광 인프라 관리 솔루션 기업 에코링크스(카메룬) △커피박을 활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기업 리커퍼리(한국) 등이다.

SK에코플랜트는 최종심사를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공동연구 및 사업진출을 위한 멘토링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디캠프는 최대 3억원의 투자금 지원과 사무실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글로벌 스타트업과 이해관계자들이 미래 혁신 기술에 대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며 "앞으로 친환경 세상을 만들고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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