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2021 글로벌코리아박람회’서 커리어 컨설팅
2021-11-16 16:55:51 게재
재직자-구직자 밀착 멘토링으로 생생한 취·창업 후기 들려줘
16일 청년들과의 멘토링에 참여한 코이카 윤은빈 전임은 입사 전인 2019년 하반기를 코이카 에티오피아 사무소에서 보냈다. 본부와 협력업체에서 온 출장단을 공항에서 픽업하고 사업의 현장 조사와 현지 회의를 도왔다. 현지 정부기관의 각종 자료를 미리 수집하고 정리해 출장단에게 전달하고, 주민 설문조사도 지원하면서 머릿속으로 그려오던 개발도상국에서의 사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느낄 수 있었다.
윤 전임은 ‘국제개발협력 전문가’가 되고자하는 청년들에게 “관심 분야를 찾고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의 직무 경험을 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라며 코이카의 영프로페셔널 제도 등 직무 경험 기회를 구직자들에게 안내했다.
코이카 정보성 대리는 코이카 입사를 위해 논술 전형을 준비하며 매일 하나씩 글을 쓰고 함께 스터디를 하는 동료들과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또 국문, 영문 논술시험을 각각 치르기 때문에 “영어는 영어답게, 한국어는 한국어답게 표현하기 위해 영어 문장을 통째를 외웠다”며 “입사해서야 국문으로 문서를 작성하거나 실제로 영어를 사용하는 일이 많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이번 박람회에서 코이카 입사를 준비한 경험을 온라인을 통해 구직자들과 공유했다.
이처럼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1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에서 국제개발협력 분야 취·창업 컨설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이카는 사전 참가 등록을 한 100여 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국제기구 입사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꿈에 다가설 수 있도록 16, 17일 이틀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대1 커리어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주제로는 △코이카 인재 채용 △인재양성 프로그램(다자협력전문가(KMCO), 유엔자원봉사단(UNV) 대학생봉사단, ODA 영프로페셔널(인턴), 코디네이터 채용) △국제기구 진출 커리어 △개발협력 창업 인큐베이팅 등이 있다. 청년들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외교부, 코이카, 국제기구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이 직접 컨설팅에 나서며, 사회혁신 컨설팅 기업 전문가의 개발협력 창업지원 컨설팅 시간도 마련된다. KMCO와 UNV 대학생봉사단 프로그램의 경우 채용 설명회 방식으로 열린다.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기관별로 제각기 추진돼 온 국제협력 사업을 한 자리에 모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박람회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와 코이카, 한국수출입은행이 주최하고 정부 부처와 공공·민간기관, 국책연구소, 시민단체 등 총 7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수행한 개발도상국 국제협력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협력사업과 소프트파워를 연계하는 “글로벌 코리아 이니셔티브” 추진을 논의한다.
또 다양한 전시홍보, 청년 대상 개발협력 커리어 컨설팅, 비즈니스·교육분야 등 네트워크 컨설팅 등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과 연대 방안을 모색한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15일 박람회 개막식 개회사에서 “코이카는 대한민국 대표를 넘어 선도적 글로벌 국제개발협력기관으로 도약해 코로나19와 기후 위기의 도전 과제에 대해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개발협력을 추진하겠다”며 세계의 평화와 번영,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비전을 선언한 바 있다.
2021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globalkoreaconventi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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