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BIO-SRF(고형연료) 발전소' 무산

2021-11-18 12:03:10 게재

대구시, 행정소송 승소

대구 성서산업단지 'BIO-SRF(고형 연료) 발전소' 건립사업이 무산됐다.

대구시는 대법원(특별2부)이 지난 11일 발전사업자인 리클린대구㈜가 대구시를 상대로 낸 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신청 거부처분 취소청구 상고심에서 원고인 발전사업자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2019년 6월부터 2년 5개월간 진행된 행정소송은 대구시의 승소로 마무리됐다.

성서산단 BIO-SRF 발전소는 달서구 월암동 성서2차산단 4966㎡ 면적의 부지에 폐목재를 활용한 고형연료를 연소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발전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성서이엔지가 2015년 6월 대구시에 2년의 건설기간으로 사업승인을 받아 시작했으며 2017년 5월 사업기간이 2019년 5월 31일까지 2년 연장되고 같은 해 9월 리클린대구(주)로 사업자가 변경됐다.

그러나 지난 2018년 9월부터 고형연료 발전소 건립에 따른 대기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2018년 12월 기자간담회에서 "대구시가 가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시민들이 반대하는 시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최세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