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한성숙

2026-06-07 15:06:19 게재

“모두의 성장 이끌 적임자” … 20년 만에 두 번째 여성 총리 탄생 가능성

“실용성·혁신성 겸비한 입지전적 리더” … 다주택 보유 관련 “청문회서 소명”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 국무총리 후보자에 한성숙 장관 지명

이 대통령, 국무총리 후보자에 한성숙 장관 지명

청와대는 7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이 대통령이 한 장관에게 임명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차기 총리 후보자로 한 장관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한 후보자가 국회 인준 절차를 통과하면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후보자는 1989년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네이버 대표이사를 거쳐 국민주권정부 첫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았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IT기업 대표와 중기부 장관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국민 일부가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출발해 굴지의 디지털 기업 수장에 오른 입지전적 리더”라며 “민간의 실용성과 혁신성을 겸비하고 있고 우리 사회의 AI 대전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후보자는 장관으로서 속도와 성과, 현장을 강조하며 중소벤처와 소상공인 등 모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 결과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고치 달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며 “이런 후보자의 혁신성과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경험 그리고 국무총리로서의 기회가 더해진다면 반도체 호황과 수출 증가가 견인한 한국경제의 성장을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의 다주택 문제가 해결됐는지 묻는 질문에 “한 장관의 부동산과 관련된 것은 청문 과정에서 자세한 소명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지난 3월 재산신고내역에 따르면 한 장관은 본인 명의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오피스텔 등 4채를 보유중이다. 다만 이 중 3채를 처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강 실장은 김민석 현 총리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총리로 내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회복을 진두지휘한 김 총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1년 이재명 정부의 성과는 사실상 김 총리의 성과라 불러도 과히 틀리지 않다”고 말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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