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임직원 건강 원격으로 살핀다

2021-11-18 11:23:15 게재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과 가족의 건강관리를 위해 명지병원과 '원격 상담 및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계 곳곳의 해외법인에서 근무중인 LG디스플레이 주재원과 가족, 출장자 약 3000명은 화상 전화,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해 국내 의료진이 제공하는 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명지병원의 전문 의료진들이 원격 의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원격 의료지원 서비스를 활용해 현지 병원에서 받은 검사결과와 처방전에 대한 의료 상담은 물론, 국내 입국 후 연계 진료도 지원한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해외 근무자와 가족의 경우 건강 이상 증상이 발생했을 때도 언어적인 제약과 현지 의료 환경에 대한 우려로 진료를 미루거나, 진료 후에도 불안감이 남았던 것이 현실이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간단한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현지 병원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임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설립한 비대면 건강·질병 종합관리 센터인 명지병원 MJ버추얼케어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특히 일반·응급·중증질환 관련 원격 의료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기관과의 제휴로 임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 향상은 물론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도 가능해졌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고성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