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공간에서 노인질환예방
2021-12-13 11:49:59 게재
강남구 웰에이징센터
서울 강남구가 60세 이상 주민들 건강증진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강남구는 주민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전문 건강증진기관 '웰에이징센터'를 16일 삼성동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웰에이징센터는 복지 여가 중심인 기존 노인시설과 차별화한 곳이다. 다양한 전문 의료기기를 활용해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근육량이 줄어들고 근육 기능이 저하되는 근감소증을 비롯해 근골격계 질환, 뇌인지능력 감퇴, 고혈압과 당뇨병 등이다.
센터는 662㎡ 규모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적용한 신체기능 평가실과 건강식단을 배우는 요리공간, 바른 걷기 자세 훈련을 돕는 지(g)트랙 등으로 구성돼있다. 근골격계 운동을 위한 공간과 '웰리빙·웰다잉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스튜디오 등도 있다.
이용대상은 60세 이상 강남구 주민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민선 7기 들어 강남구는 치매안심센터와 세곡보건지소 설립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각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100세 시대에 걸맞은 선도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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