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창업 아이디어 '공유의 장' 열었다

2021-12-31 15:28:19 게재

스타트업 경진대회 'Fly-up Start-up'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 www.sookmyung.ac.kr)가 온·오프라인 스타트업 경진대회 '플라이업 스타트업'(Fly-up Start-up)을 지난 22~23일 이틀간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실질적인 사업화까지 고려한 '사업화팀 데모데이' △도전적인 사업 아이템을 제안하는 '아이디어팀 경진대회' △ESG 혁신을 위한 상생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숙명여대는 코로나19로 여행 가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공항 콘셉트로 온·오프라인 행사장을 꾸몄으며 경진대회를 생중계로 진행했다.

사업화팀 데모데이에는 총 9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버려진 청바지를 재활용(업사이클링)해 애견 슬링백 제작을 제안한 '이:따' 팀(손혜정 산업디자인19, 정승연 영어영문학16, 김수현 영어영문학18, 김여원 공예18, 한다빈 소비자경제20)이 대상을 받았다.

아이디어팀 경진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출전했으며 매일 새로운 레시피를 제안하고 이에 필요한 식재료까지 함께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주간식탁' 팀(최수진 소비자경제18, 박은지 소비자경제18, 이지혜 소비자경제18)이 1위를 수상했다.

심사는 △아이디어의 혁신성 △사업 실현 가능성 △고객 검증 등의 기준으로 구성됐고 최 철 숙명여대 창업지원단장과 외부 심사위원들이 평가해 선정했다.

또한 학생기획단(SES)은 숙대 스타트업 커뮤니티(S:con) 등의 홍보를 진행했으며 서포터즈와 함께 재사용컵 활용을 권장하는 '청파로 카페와의 동행' 행사와 재활용품을 활용한 크리스마스트리 제작 등 ESG 혁신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최 원단장은 "학생들의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높은 열정과 온·오프라인 소통을 통해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발전된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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