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다목적 무인차량 납품

2022-01-10 10:43:20 게재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국내 처음으로 다목적 무인차량을 군에 최종납품했다.

현대로템은 10일 다목적 무인차량(2대) 시범운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군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장비와 무기를 탑재하고 운용할 수 있는 2톤급 원격·무인차량이다.

다목적 무인차량. 사진 현대로템 제공


앞서 현대로템은 2020년 11월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수주했다. 성능시험평가를 거쳐 지난해 7월 차량을 군에 전달했다. 이후 6개월간 군과 함께 일반전초(GOP), 비무장지대(DMZ) 등 야전에서 시범운용을 통해 차량성능을 검증했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4차 산업기술과 무인전투장비 기반의 미래전장 환경에 필수적인 무기체계다. 군은 이번 납품을 통해 신뢰성있는 첨단 무인 무기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시범운용 과정에서 다목적 무인차량은 각종 전투상황을 가정해 성능을 검증했다. 다양한 지형과 환경에서 원격주행 및 경로점 자율주행(지정된 경로를 스스로 이동하는 것), 종속주행(앞서 가는 차량이나 인원을 자동으로 따라가는 것) 등을 시험했다.

회사 관계자는 "성공적인 군 시범운영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며 "전차, 장갑차 등 기존 기동전투체계의 원격 무인화 기술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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