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에 도전하는 청년을 응원합니다"

2022-01-20 11:38:47 게재

산업인력공단 수기집 발간

'나는 세계로 출근합니다'

"고등학생때인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을 돕는 국제행사 참여를 계기로 라오스 등 해외봉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국제행사와 문화교류행사 등에도 참여하면서 해외 진출 꿈을 키웠습니다."

'2021년 청년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영민씨 이야기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 공단)은 20일 미국 일본 등 16개국에 진출한 30명 청년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월드잡플러스와 함께) 나는 세계로 출근합니다'(수기 20편, 영상 10편)를 발간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씨는 2015년에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태권도를 알리면서 2017년엔 현지 법인을 창업했다. 이후 귀국해 중견기업 등에서 영업마케팅, 해외사업 기획 및 운영 업무를 했다.

그는 청년들이 융·복합할 수 있는 문화소통 행사를 기획하는 두번째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 진출 지원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소벤처기업부 코트라 한국수출입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과 공조를 모색하고 있다.

김씨 수기에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과정과 해외 진출에 관심있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팁도 제공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경은씨는 미국계 정보기술(IT)기업 경험과 월드잡플러스의 도움을 토대로 싱가포르 취업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뉴질랜드에서 글로벌 공급망 전문가를 꿈꾸는 곽효정씨, 국내 패션기업 직원에서 캐나다 도시계획가로 변신한 오세희씨, 베트남에서 글로벌 물류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는 최소영씨 등 자신만의 성장스토리를 개척해나가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수상작품집은 누리집 월드잡플러스 공지사항에서 전자책(E-Book)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1월 중 전국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학교 취업센터 등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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