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블록체인 사업 확대

2022-02-24 11:18:02 게재

스타트업 108억원 투자

SK네트웍스가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와 손잡고 미래 성장을 위한 블록체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솔루션 기업 블록오디세이(대표 연창학)가 기술 개발, 시장 확대를 위해 새롭게 조성하는 '시리즈 A' 라운드 등에 108억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블록오디세이 지분의 10%를 확보할 예정이다.

블록오디세이는 블록체인 기반 물류 솔루션 및 NFT 발행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리눅스 오픈 소스 기반의 '하이퍼레저 소투스'를 상용화한 블록체인 정품인증 솔루션 '스캐너스(SCANUS)'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복제 불가 보안 QR코드를 발행, 물류 유통 단계별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추적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정기 조직 개편과 신년사에서 '사업형 투자회사'로 전환 속도를 높이고 블록체인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원희 SK네트웍스 블록체인사업부장은 "실물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지닌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투자"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이재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