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탄소중립·수소·핵심광물 협력 논의'

2022-02-25 13:38:47 게재

대한상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호주 무역투자대표부·코트라·에너지기술평가원과 공동으로 25일 호주 시드니 현지에서 '한-호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양국 간 경협 확대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24일 호주 광물협회와 광물자원 분야의 민간투자 진출 지원·정보교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 에반스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차관보, 타니아 컨스터블 호주광물협회 CEO,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 박기영 산업부 2차관. 사진 한국광해광업공단 제공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 호주 국빈방문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추진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수소·철강·에너지저장장치(ESS)·핵심광물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업무협약(MOU) 체결과 협력 프로젝트 제안 등 경협 확대방안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 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임시종 SK E&S 총괄, 이강열 LG엔솔 상무, 신승규 현대차 상무, 김기철 현대글로비스 상무, 박성민 삼성물산 지점장,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이도열 무역보험공사 부사장,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호주 측에선 호주무역투자대표부 자비에르 시모네 CEO,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사이먼 크린 회장, 호주 수소협의회 피오나 사이먼 회장, 맥쿼리 앤드류 로버슨 이사 및 20여명이 참석한다.

양국 정부대표 임석 하에 진행되는 업무협약 체결식에선 SK E&S·한국무역보험공사-SANTOS(호주기업) 간 'CO2 저장소 발굴 및 관련 제도 구체화를 위한 협력 MOU'와 한-호주 기업·금융기관·기관 간 탄소포집 및 저장(CCUS)과 수소생산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한편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탄소중립 기술 및 그린수소·연료전지발전·수소버스 등 수소발전 모빌리티에 대해 협력 등 한-호주 기업 간 협력 성공사례와 향후 경협확대 전략에 대한 발표시간도 갖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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