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학유치 나서
2022-03-16 11:43:11 게재
공동캠퍼스 2024년 개교
세종시는 16일 세종시 대학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학캠퍼스 유치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세종시의회는 지난해 대학유치위 구성 등을 포함한 '세종시 대학유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을 제정한 바 있다.
이날 세종시에 따르면 대학유치위는 시민·전문가·시의원 등 총 15명으로 구성했으며 위촉일로부터 2년간 세종시 대학유치 전 과정에서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대학유치 관련 정책 자문 △관련 기관·단체 등의 대학 유치활동에 관한 사항 △대학유치를 위한 각종 지원에 관한 사항 △4-2 대학부지 활성화에 관한 사항 등의 지원에 나선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협력, 대학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산학연 협력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유형의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4-2 생활권에 60만㎡ 규모 공동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KDI국제정책대학원 공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등 대학 6곳이 입주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 개교 목표다. 이들 대학은 이곳에 특정학과를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공동캠퍼스 부지 인근인 4-1 생활권에 대학·주거·상업·연구 등이 융복합된 85.6만㎡ 규모의 신개념 캠퍼스 타운도 조성·계획 중이다. 이 부지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부지와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5-1 생활권)와 인접,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여건과 소프트웨어·마이스 산업 등에 유리한 환경이다.
이날 첫 회의에선 대학유치위원 운영방안과 4-2 생활권 공동캠퍼스 조성 추진현황 등이 보고·논의됐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윤여운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