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과 상점가에 ICT 지원
2022-03-21 10:40:45 게재
중기부, 연구개발사업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와 경쟁에 이어 최근 디지털과 비대면경제 촉발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하지만 이를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중기부는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통신기술(ICT)을 개발해 지원하는 사업을 신규로 도입했다.
지원 규모는 총 40억원으로 2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2년간 과제당 2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증까지 연결하는 게 특징이다.
지원대상은 시장·상점가 수익 창출에 필요한는 운영·관리와 물류·유통, 소비자 불편사항 개선과 환경공간 향상에 기여하는 편의·안전 분야의 맞춤형 서비스 구축이다.
중소기업(주관 연구개발기관)은 반드시 대학 또는 연구기관(위탁 연구개발기관)과 함께 신청해야 한다. 각 중소기업·대학·연구기관은 과제 1개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시 스마트 전통시장·상점가 실증모델이 될 시장·상점가(상인회 60% 이상)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스마트전통시장·상점가 연구개발 지원은 31일부터 5월 4일까지 접수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21일부터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을 통해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박치형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스마트전통시장·상점가 연구개발사업은 중소기업에게 신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상점가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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