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실증 착수
2022-03-22 10:43:17 게재
충남 수소규제특구
충남 수소특구는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발전, 충전, 모빌리티 실증 및 사업화를 통한 수소경제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2020년 7월에 지정됐다.
총 3개의 세부사업에 6개의 실증특례를 부여받은 충남 수소특구는 이번 '가정용·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실증'을 시작으로 각 사업을 순차적으로 실증헤 착수할 계획이다.
첫번째 과제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복합배기시스템 실증'이다. 현재는 저온형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만 하나의 연통에 6대 이하로 연결하는 복합배기가 허용되고 있다. 실증을 통해 발전효율이 높은 고온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도 복합배기가 가능토록 배기 역류 등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번째는 '연료전지 계통전환시스템 실증'이다. 현재 연료전지시스템은 독립형 연료전지만 허용하고 있어 정전 시 가동을 중지하는 등 효율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 수소특구에서는 정전 시에도 계통 전환을 통해 비상발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증을 실시한다.
세번째는 '직접수소 공급형 연료전지시스템 실증'이다. 현재는 개질형 연료전지에 한해서만 법정검사를 실시하는 등 직접수소 공급방식에 대한 제반 규정이 부재해 이번 실증을 통해 설치 및 운전 안전성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올해 안으로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해당 기술·제품이 신속하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법령 정비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김형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