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76개교 육성

2022-04-29 11:04:05 게재

올해 선정 대학에 3000억원 지원 … LINC3.0, 혁신생태계 구축

교육부가 미래사회 대응을 위해 산업계 수요 기반 신기술과 신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육성'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링크3.0으로 불리는 이 사업은 1~2단계 링크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한다.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종합지원이다.

정부는 링크3.0 사업에 올해만 총 3025억을 투입한다. 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최대 6년간(3+3) 지원을 받게 된다. 다만 대학의 책무성 제고를 위해 3년 후 단계 평가를 통해 계속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대 5년까지 지원한 기존 링크사업보다 강화된 것이다. 사업별 유형은 기술혁신선도형(13개 대학), 수요맞춤성장형(53개 대학), 협력기반구축형(10개 대학)으로 분류해 총 76개교를 선정했다.

'기술혁신선도형'은 산학연협력 기술혁신을 이끌고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한 대학에 평균 55억원을 지원한다. 수도권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가, 지방은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포항공대가 선정됐다.

'수요맞춤성장형' 선정은 산업계 및 미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양성과 기업협업에 무게를 뒀다. 수도권 12개, 지방 41개 대학에 평균 40억원을 지원한다.

'협력기반구축형' 선정은 산학협력 기반 조성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총 10개 대학에 평균 2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대학 전반의 산학연협력 활동 요소를 전 유형에서 공통적으로 평가하고, 각 사업 유형의 특성을 고려해 평가 영역별 배점을 다르게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링크3.0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정한 성과 목표와 목표 달성 의지, 산학연협력 모형 실현 계획의 적정성·구체성·체계성 등을 평가했다. 이를 위해 별도의 정량평가 없이 정성평가를 확대했고, 사업계획서 작성 시 그간의 정량 실적을 사업 계획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제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신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 체제하에서 대학 중심의 산학연협력은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원동력"이라며 "일반대학 링크3.0 사업이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한 혁신을 이끌어나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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