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MIT·예일대학과 공동연구진행
2022-05-04 06:03:51 게재
전기공학부, 차세대 AR 스마트 글라스 구현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공과대학 전기공학부 정해준 교수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예일대에 공동 연구로 제안한 '전자파 해석 가속화 이론 및 기술 개발을 통한 AR(증강현실) 글라스 구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사업'에 선정돼 1년 동안 총 4억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 ICT 유망기술 및 혁신성장 선도기술 분야 등 기술 선도국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석·박사생의 공동연구, 인턴십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숭실대 전기공학부는 카이스트와 협력하여 총 5명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MIT, 예일대학과 자파 해석 가속화 이론 및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선발된 학생은 올해 10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미국 현지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이들은 교육비, 항공료, 현지 생활비 등은 물론 숭실대 박사과정 등록금 전액도 지원받게 된다.
현재 AR용 스마트 글라스 설계의 문제점은 빛의 파장보다 훨씬 거대한 광학 소자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번 연구과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자파 해석 가속화 기술을 개발, 이를 '전파-인공지능' 기설계 기법에 응용해 거대 AR용 스마트 글라스를 설계하는 것이다. 전파-인공지능은 다양한 전자파와 광학소자 설계에 응용돼 혁신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분야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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