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탄 GTX 사업비 6400억 넘게 증가"
2022-05-16 11:15:06 게재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
공사기간도 연장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철도사업 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강남 삼성역에서 경기도 화성 동탄까지 39.5㎞를 잇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당초 공사기간은 지난 2014년부터 2021년도까지였지만 2023년까지로 2년 연장됐다. 국토교통부는 공사 기간이 늘어난 데 대해 "턴키계약(일괄도급식 계약) 유찰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일정 등이 지연돼 절대공기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입법조사처에 설명했다.
사업예산도 늘어났다. 당초 사업예산은 1조3673억1500만원이었으나, 현재 기준으로 2조102억7100만원으로 6429억5600만원 늘어났다. 사업예산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물가변동과 실시설계 결과 반영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국민세금이 들어가는 재정사업의 경우 공기연장 등으로 사업비가 늘어나면 국민 부담이 그만큼 커진다"며 "새로 들어선 윤석열 정부에서 꼼꼼한 사업 관리를 통해 국민 세금 낭비를 최소화하고 편익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GTX-A 공정률은 4월말 기준으로 각 공구별로 20~30%대 중반을 기록했다. 서울역을 지나가는 8.7㎞ 길이의 5공구가 계획보다 다소 떨어지는 33.1%의 공정률을 기록했고, 6개 공구 중 파주 운정역 쪽 1공구가 23.9%로 가장 저조한 공정률을 보였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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