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1분기 실적

11번가 "매출 2% 증가 1400억원"

2022-05-17 11:58:53 게재

영업손실 265억원 감소세

11번가 수익성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

16일 SK스퀘어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 1분기 매출액은 1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265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이커머스 대응 비용과 시장경쟁 대응을 위한 영업비용이 증가했지만 효율적인 마케팅과 비용 절감을 통해 직전분기에 비해 영업손실은 23% 이상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리테일(직매입+위탁판매)사업은 762% 성장했다. 1분기 리테일 매출은 이미 지난해 연간 리테일 매출액의 93% 수준을 달성했다.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해외직구 독보적 경쟁력 확보 △직매입 확대를 통한 빠른 배송경쟁력 강화 △우주패스를 연결고리로 한 SKT-아마존-11번가 시너지와 충성고객 확보 △라이브 커머스와 다양한 제휴협력을 기반한 오픈마켓 경쟁력 제고 라는 4가지 사업전략을 중심으로 균형있는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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