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광진 로즈피아 전무
"새만금 대규모 생산단지 추진"
농식품부는 수출 폐지 직접보조금 대체방안 마련해야
■로즈피아를 소개한다면
2000년 장비재배 농가들이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설립한 농업법인회사다. 당시 장미수출을 목적으로 재배면적 평당 5000원씩 90명이 주주로 참여해 출자했다.
■장미 등 화훼류 소득수준은
우리나라는 90년대부터 장미 등 화훼류 재배가 시작됐다. 일찍부터 화훼가 시설재배의 소득작물이 됐다. 하지만 지금은 채소류인 파프리카, 토마토 소득율이 높아졌다. 10a 당 소득을 2007년 대비 2020년의 소득을 비교할 경우 화훼류의 장미는 1000만572만원에서 623만4000원으로 41.0%가 줄었다. 국화도 777만5000원에서 542만6000원으로 30.2%가 줄었다. 반면 토마토는 540만9000원에서 900만1000원으로 66.4%올랐다. 오이도 726만6000원에서 751만3000원으로 3.4% 올랐다.
■로즈피아의 성과는
주요수출국은 일본이다. 2010년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는 일본수출물량의 70%를 정가거래하고 있다. 2016년 본당 60엔에서 올해부터 본당 80엔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농식품부에 바라는 것은
농식품부는 수출폐지 직접 보조금 대체방안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 나아가 양재동 화훼공판장 시설 현대화 및 온라인판매 활성화 지원계획을 수립해 주면 좋겠다.
■로즈피아의 목표는
새만금에 대규모 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 해외 생산기지 구축은 물론 내수 화훼 온라인마케팅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서는 오는 8월 인도네시아 현지 답사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으로 화훼농가에게 하고 싶은 말은
화훼시설재배는 경제적 생산성 유지기술이 중요하다. 또 규모화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오프라인의 협력적 조직화를 이루길 당부한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 화훼농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