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도심항공교통)은 사회비용 해결할 '게임 체인저'"

2022-06-02 11:45:53 게재

유영상 SKT CEO

유영상 SK텔레콤 대표(CEO)가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해 강한 사업화 의지를 내비쳤다.

유 대표는 2일 자사 뉴스룸 칼럼을 통해 "UAM은 막대한 교통 관련 사회적 비용을 해결할 '게임 체인저'"라며 "빠른 속도로 UAM 상용화를 완수해 고객에게는 혁신 서비스를, 주주에게는 무한한 성장가치를, 사회에는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사회 인프라와 인구가 수도권에 집중돼 명목 GDP 대비 교통혼잡비용이 3.5% 수준으로 0.2%인 독일의 18배, 0.9%인 미국의 4배에 달한다.
유영상(왼쪽) SKT 대표와 조벤 비버트 조비에비에이션 CEO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에 위치한 조비에비에이션 생산시설에서 UAM 기체에 함께 탑승한 모습. 사진 SK텔레콤 제공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체를 이용한 도심 내 항공 이동 서비스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린다. 전기로 구동되어 운용 시 탄소가 발생하지 않으며, 한국처럼 수도권에 사회 인프라와 인구가 집중돼 있는 지역의 교통 체증과 환경 오염을 해결할 첨단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유 대표는 "코로나19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던 속도로 기업 환경과 비즈니스를 재편하고 있다"며 "UAM은 2030년에나 실현 가능한 기술로 여겨져 왔지만 세계적인 혁신 기업들은 그 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만큼 SKT는 2025년 한국 상공에 상용화를 선도하고, 2030년 완전 자율 비행서비스가 가능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KT는 UAM 상용화를 위해 하늘로도 연결되는 이동통신 자율주행 정밀측위 보안 인공지능(AI) 등 기반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UAM 기체 제작 1위 조비 에비에이션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등과 초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상용화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 대표는 UAM 사업 추진 이유를 신사업 철학과 연계해 설명했다.

그는 "SKT가 추구할 미래사업은 우리나라와 세상을 바꿀 잠재력을 가져야 한다"며 "이에 더해 우리가 겪는 사회 문제까지 해결하면 금상첨화로, UAM은 이 기준에 부합하는 신사업"이라고 밝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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