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장벽? 양천에는 없다

2022-06-15 11:26:42 게재

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

서울 양천구가 첨단기기 활용에 서툰 중장년 이상 주민들 지원에 나선다. 양천구는 목동에 시니어 스마트교육센터를 마련하고 디지털 장벽을 허물기 위한 다양한 과정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센터는 목동깨비시장 고객주차장·공유센터 2층에 지난달 문을 열었다. 주민 여가·문화생활 지원과 디지털 역량 함양을 지원하는 496㎡ 공간이다. 인공지능체험교육실을 비롯해 스마트교육실과 가상현실체험관, 멀티미디어 스튜디오, 다목적 교육공간인 웰빙깨비홀 등으로 구성돼있다.

55세 이상 양천구 주민들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이달까지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와 스마트폰,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등 강좌를 무료로 진행한다. 가상의 캐릭터를 이용해 사회·경제·문화적 활동을 하는 메타버스 등 체험은 상설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하는 인지향상 놀이, 1인 방송 등 다채로운 체험이 일상적으로 가능하다.

양천구 관계자는 "디지털 소외계층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편리함을 누리도록 다양한 과정을 운영 중"이라며 "중장년 이상 주민들이 디지털 문화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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