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기업 지식재산 가치평가 5주에서 1주일로 단축

2022-07-06 11:31:53 게재

'IP-Value 보증' 출시

가치 평가시스템 연계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의 가치를 전문가들이 평가하는데 통상 5주 이상 걸리던 것을 1주일로 단축시킨 신용보증기금(신보)의 평가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신보(이사장 윤대희)는 지식재산의 효과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식재산가치 평가시스템 연계 보증상품인 'IP-Value 보증'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보는 올해 1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약식형 지식재산가치 평가모형인 '지식재산가치 평가시스템(KIVE : KODIT(Big Data Based) IP Valuation Electronic system)' 개발을 완료했다.

신보는 "해당 평가모형을 활용하면 별도의 평가 비용 부담 없이 일주일 내 신속한 지식재산가치 평가가 가능하여, 평균 5주 이상 소요되는 외부전문가 평가 대비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IP-Value 보증'은 지식재산가치 평가의 저변 확대와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출시됐다. 특허권을 보유하고 기술사업화 매출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식재산가치 평가시스템(KIVE)을 통해 자동 산출된 최종 지식재산가치 한도 내에서 최대 3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밖에도 △보증비율(95~100%) △고정보증료율(0.7%) △심사체계 간소화 등 별도의 우대 기준이 적용된다.

신보 관계자는 "지식재산이 사회 혁신을 유인하고 국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딥테크(Deep-Tech)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혁신정책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이경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