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7일 개막

2022-07-08 11:44:22 게재

코로나19로 취소했던 레드카펫 재개

7일 오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 박기용 영화진흥원장, 영화산업 관계자 등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경기도 제공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7일 개막, 11일 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올해 영화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했던 레드카펫 등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해 영화계 종사자와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날 오후 6시 부천시청 잔디마당에서는 개막식을 앞두고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인 배우 설경구와 폐막작 ‘뉴 노멀’의 정범식 감독, 출연 배우 최민호, 정동원, 하다인 등이 등장하면서 열기가 고조됐다.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잔디마당 야외 개막식장에서 오후 7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지사, 조용익 부천시장,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감독·배우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정지영 BIFAN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이곳 잔디광장에서 관객을 만나게 된 것은 3년만”이라며 “스태프들과 함께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팬데믹을 뛰어넘어 진화한 영화제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49개국에서 출품한 268개 작품을 이날부터 17일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어울마당, 판타스틱큐브,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 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 5곳의 14개(총 6039석)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상영회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8∼9일 부천 일대에서 대규모 시민축제 ‘7월의 핼러윈’이, 9∼10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대형 기획공연 ‘스트레인지 스테이지’가 열릴 예정이다.

영화제 사무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지난 2년간 취소했던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는 만큼 관객들이 영화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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