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디자인 개발·판매 한곳서
2022-07-19 11:48:03 게재
광진구 복합지원센터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상품 기획 디자인과 제품 개발·전시·판매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시설로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내에 들어선다. 집적지구는 같은 업종의 소규모 제조업체 숫자가 일정 숫자 이상인 곳 가운데 지자체장이 신청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다.
광진구 집적지구는 중곡1~4동 일대다. 봉제업체 509곳이 몰려있다. 구는 430㎡(130평) 규모 복합지원센터 내에 봉제분야 소상공인 수요를 반영한 공간을 마련한다. 재단실 공동작업실 교육개발실 전시실과 스튜디오 등이다. 중앙정부와 서울시에서 각각 9억원과 1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자체예산 12억원을 더해 총 40억원을 투입한다.
이후 센터에서는 자동화 장비를 활용해 무상 재단서비스를 제공해 생산성을 높이고 봉제의류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일감을 확대하게 된다. 봉제업 종사자들 조직화와 협업 유도, 봉제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집적지구를 활성화시키는 등 일도 함께 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봉제산업은 광진구 핵심 제조업"이라며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침체된 의류봉제 산업이 다시 한번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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