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 정부세종청사 'AI통합관제' 구축
2022-07-19 10:50:29 게재
디지털트윈서 아바타 순찰
이를 위해 LGCNS는 △디지털트윈 △5G특화망(이음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AI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가상공간에 정부세종청사를 3차원(3D)으로 구현한다. 이 공간에서 관리인 아바타가 소방 전기 조명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는 '아바타 순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정부세종청사 관리인이 아바타가 지하 2층부터 지상 12층까지 순찰하도록 설정하면 아바타는 전층을 확인하며 구역별 전기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조명 밝기 수치 등을 확인한다.
LGCNS는 정부세종청사에 이음5G를 적용한다. 정부세종청사는 통신사 이동통신망이 아닌 별도의 전용 주파수를 이용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AI통합관제시스템은 AI, 빅데이터 기반의 '이상감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AI는 인물 성별, 소지품 유무, 차량 종류 등 약 60종의 지표를 활용해 정부세종청사 안팎의 2000여개 CCTV에 촬영된 모든 영상을 분석한다. 정부세종청사 관제실에서는 AI가 분석한 시설물·보안 관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재 무단침입 등 이상상황 신속 인지·알림 △시설물 이상감지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LGCNS는 AI통합관제시스템을 '시티허브 빌딩'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시티허브 빌딩은 LGCNS가 자체 개발한 통합관제 특화 플랫폼으로 빌딩 공장 같은 대형 건물의 데이터 수집, 설비 관리·제어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담고 있다.
LGCNS는 보안성과 편의성을 갖춘 워크스루형 출입 게이트도 구축한다. 모바일공무원증 앱 인증, AI얼굴인식을 결합한 복합인증 방식을 도입한다. 정부청사 근무자들은 앱을 켜고 출입 게이트를 지나가기만 하면 된다. 마스크를 착용해도 AI가 정확하게 얼굴을 인식해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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