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주인공’인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활동으로 꿈을 이루는 교육, 운중고등학교

2022-11-08 10:57:17 게재

운중고등학교(운중고)는 학생이 주인공인 교육과정과 다양한 활동으로 진로를 찾고 필요한 역량을 키워 저마다의 꿈을 이루는 학생 중심 교육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와 고려대 등 상위 대학에 합격생을 배출하며 분당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이목을 끈 운중고의 진학결과는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과목선택권만이 아니라 개별 학생들이 진로진학과 연계한 수업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녹여내는 ‘학생이 주인공’인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은 운중고 재학생과 졸업생이 꼽는 학교의 장점이다.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학생부 갖춰
운중고는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육활동의 기반을 이미 구축했다. 학교 지정과목을 12개로 최소화하고, 47개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개설해 개인별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함과 동시에 다양화를 꾀한 학생 맞춤형 개별화 교육과정의 실현은 물론 내실화까지 다졌다.
특히 학생이 원하는 과목은 수강할 수 있도록 소인수과목(2022년 기준 중국어II, 일본어II, 교육학, 인공지능기초)을 운영하고, 교육청 순회교사 제도를 활용해 심리학, 인공지능기초, 프로그래밍 등 학생들의 요구가 높은 과목을 개설했다. 또한,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공학일반, 철학, 사회탐구방법, 국제경제, 마케팅과 광고, 고급생명과학)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한 다양한 과목에 대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한 운중고의 교육과정은 교육과정편제 외부 컨설팅 결과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젝트 학습으로 진행되는 사회과제연구, 과학과제연구, 수학과제탐구 과목 등 심화과목을 편성해 학생들이 지속적인 탐구와 학습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수능에 필요한 기초 교과를 3학년에 배치,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결과 운중고 학생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매우 높다.



수시에 강한 비결은 학생이 주인인 학생부
1학년부터 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과 활동들을 고스란히 학교생활기록부에 채워낼 수 있도록 진로진학지도를 하는 운중고는 수시합격생이 많다. 이런 이유로 운중고는 수시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지만 수시에 집중된 교육이 아니라 수시에서 강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교육과정과 교사들의 노력의 결과다.
현재 2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4학년도 대입에서 학교생활기록부 항목 중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 것에 주목, 이미 지난해에 학생들의 활동이 다채롭게 기재될 수 있도록 여러 활동에 변화를 주었다. 우선 자율동아리 활동을 교육과정 내 동아리 활동으로 흡수해 계열별 특화 및 융합 활동으로 내실화하고, 학생주도 프로젝트형 봉사활동을 추진했으며, 수업과 독서활동을 연계해 독서활동을 강화하고, 학년별 특화된 행사 및 대회를 열어 개별 활동이 학교생활부에 기록되도록 했다.
특히, 진로지도와 교과수업과 연계된 특화된 활동들을 계획해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학습을 심화시킬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선지인 인문학교실처럼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력, 인문학적 사고를 증진시키는 인문사회분야 활동들과 생명과학, 천문학, 인공지능 등 여러 분야의 초빙 전문가에게 깊이 있는 내용을 배우고 교과영역을 심화시키는 탐구경험을 제공하는 수리과학분야 활동이 그것이다. 이런 활동들은 교과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지속적인 프로젝트 학습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진로탐색과 확장을 비롯해 교과 간 연계를 통한 학업과 융합적 사고역량을 높일 수 있다.



운중고 특성에 맞는 진로진학지도로 대입 경쟁력 높여
운중고 대입 경쟁력은 학생들의 진학결과로 확인된다. 매해 주요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한 운중고는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 합격률이 40%가 넘는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중상위권 학생들의 합격자 수가 증가했다는 점으로 학교 측은 내신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학생 맞춤 교육과정과 진로진학지도가 맞물린 결과라는 설명이다.
정시모집인원이 증가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60% 이상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대입을 고려하면 교육과정 구성과 입시 지도에 있어 운중고의 노하우로 구축한 수시전형 대비 시스템을 통해 합격했을 정도로 수시전형에 강하다.
결국, 2학년부터 방과후 수업으로 ‘학생부전형 준비’를 개설하고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교과와 비교과 활동에서 전공적합성, 협업능력 등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지도하고, 대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진로에 맞춰 학교생활을 설계해 실천하도록 지원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까지 학년 별로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지도한 운중고 교육이 여러 대학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Mini Interview  운중고등학교 박강용 교장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가치와 역량을 찾는 운중고 교육”

교육은 학생들이 살아나갈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을 키워줘야 한다. 따라서 급변하는 사회에 따라 요구되는 역량을 빠르게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누구보다 교육변화의 핵심을 학교에 빠르게 적용하고 있는 박강용 교장은 “최근 들어 교육부를 비롯한 각 시도교육청에서도 새로운 미래사회에 필요한 디지털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운중고에서도 디지털 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그에 따른 학교공간 재구조화 및 테블릿 PC, 크롬북 제공 등 학교 기반 조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및 공동교육과정 편성운영, 디지털시대에 부합한 교원전문성 및 역량 강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 보완을 위해 교과별 책임교육, 에듀테크 활용, 학생맞춤형수업피드백 강화와 같은 학습안전망 강화, 학생생활기록부관리, 대입변화에 따른 체계적인 학업성적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라고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대입에 빠르게 대비하는 운중고 교육을 설명했다.


“자연계열이라 불리한 학교라고요? 그렇지 않아요”
최지호(3학년)

“주변에서 운중고는 자연계열 학생이 적은데 내신이나 대입에 불리하지 않느냐고 묻는 분들이 많아요. 그러나 오히려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맞는 수업과 지속적인 상담으로 1학년부터 대입 방향성을 정해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물리와 연계해 인공지능수학과 프로그래밍 수업을 이수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며, 책을 읽고 심화 탐구를 하는 고전과 윤리과목을 들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었어요. 게다가 저희 학교는 각ㅁ종 시설 및 장비가 잘 갖춰진 과학실이 있어 과학관련 동아리를 비롯해 여러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요. 제 경우에도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주제를 탐구하는 과학탐구교실에 참여하며 경험한 내용들로 저만의 특징이 드러난 학교생활기록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기소개서와 면접까지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는데요. 나에 대해 잘 아는 선생님의 첨삭과 각 대학 특성에 맞춰 시스템을 갖춘 면접대비수업은 큰 도움이 된답니다.”


“운중고는 학생 개인의 목표를 존중하고 함께 고민해주는 학교입니다”
김소담(3학년)

“우리 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공부로 학생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수업과 학교활동에서 목표를 세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인데요. 교육과정도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은 최대한 이수하도록 주문형 강좌를 개설하고, 3학년에서는 수능과목을 선택해 학교 공부와 수능을 동시에 공부하도록 되어 있어요. 이렇게 수능에 집중할 수 있어 수시에 지원하는 친구들 대부분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년별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어 좋았는데요. 저도 2학년에서 학생부종합 방과후 수업을 듣고 진로를 탐색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 어떤 내용들을 채워야 할지를 고민할 수 있었어요. 일단 고민한 내용을 진로에 맞춰 적극적으로 실천해볼 수 있었던 것은 안 된다는 말보다 해보자라는 말과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 선생님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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