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흑자전환 … 3분기 영업익 1037억원
2022-11-10 10:45:10 게재
시장점유율 확대
물류자동화 도입으로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쿠팡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27% 증가한 6조8383억원(분기 평균환율 1340.5원)이다. 원화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1037억원(7742만달러), 당기순이익은 1215억원(9067만달러)다. 2014년 로켓배송 도입 후 첫 분기 흑자다. 올해 들어 수익성을 빠르게 개선하며 흑자구조로 돌아섰다. 쿠팡은 지난해 3월 상장 후 매분기마다 2500억~5000억원대 손실을 냈다. 이번 3분기 쿠팡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억9491만달러(매출의 3.8%·약 261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743만달러 손실을 낸 것을 고려하면 1년 만에 가파른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구조로 돌아선 것.
매출총이익은 12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은 "기술 풀필먼트 라스트마일(최종 배송단계)을 통합하기 위해 지난 7년간 수십억달러를 투자한 결실"라며 "앞으로도 자동화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 경험을 풍요롭게 만들면서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쿠팡플레이·쿠팡이츠·해외사업·핀테크 등 신사업(developing offering) 부문의 조정 EBITDA 손실은 지난해와 비교해 50% 줄어든 4430만달러(593억원)를 기록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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