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안양천 보트·자전거 체험
2022-12-13 11:23:28 게재
양천구 갈산문화예술센터
주변 풍광·바람까지 변화
가상현실 체험공간은 1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오금교부터 오목교까지 2㎞ 구간을 대상으로 안양천 명소화 사업이 마무리된 미래 풍광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바깥 풍광을 바라보며 자건거를 달리고 보트를 타는 체험이 가능하다.
양천구는 본격적인 공간 조성에 앞서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업, 안양천 오금교~양화교 5.4㎞ 구간 현재 모습을 구축했다. 35만㎡ 규모다. 여기에 지난해 마무리한 안양천 명소화 사업 기본계획에 포함된 조감도를 더했다. 오금교에서 오목교까지 미래 안양천 모습을 3D로 제작했다.
안양천 자전거 체험은 실제와 동일한 기기에 탑승해 발판을 밟으면 된다. 커다란 화면을 통해 주변 풍광이 달라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속도에 따라 바람의 강약이 조절돼 실제 안양천변을 달리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보트타기 체험은 영상표시장치(Head-mounted Display)를 머리에 착용하고 한다. 제어장치로 시작과 끝 지점을 선택하면 고화질로 안양천 풍광이 비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안양천 가상현실 체험을 계기로 주민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적 기술인 증강현실 확장현실까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