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AI시대 디지털 행정혁신을 위해 분산돼 있던 교육청 각종 챗봇을 한 번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교육 챗봇 포털'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기관별로 △학교자율종합감사 챗봇 △행정기본법 챗봇 △신규 교육행정지원 챗봇 등 총 20여종의 챗봇을 운영해 명칭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접근 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서울교육 챗봇 포털은 △감사 △교육행정 △청렴 △학부모 △기타 분야로 나누어 접속 한 번으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모든 챗봇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대표적인 챗봇으로 '사립학교 교육행정지원 챗봇'은 코로나19로 대면 연수에 제약을 받아왔던 일선 사립 저경력 교직원에게 축적된 감사 지적 사례 위주의 주요 업무처리와 관련된 각종 규정을 제공해왔다.

'학교시설 유지관리 챗봇'은 안전사고 방지에 중점을 두고 △일상점검 및 하자보수 △전기 △도시가스 △승강기 △소방 △어린이놀이시설 등의 필수 점검사항과 법정검사 시기 등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챗봇을 개발해 1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 부서별로 추가되는 챗봇을 '서울교육 챗봇 포털'에 수시로 업데이트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