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분양·임대주택 올해 7만4천가구 공급
2023-03-06 12:22:28 게재
5년간 31만6천가구 공급
LH는 5일 무주택 서민과 청년의 내집 마련과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분양·임대주택 7만4576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분양주택은 뉴:홈 일반형(3165가구)과 신혼희망타운(3188가구) 14개 단지 6353가구다. 임대주택은 건설임대 1만1683가구, 매입임대 2만6380가구, 전세임대 3만160가구를 분양한다.
뉴:홈 일반형은 공공택지 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주택이며, 4050세대 무주택 장년층에게 유리한 일반공급 물량을 종전 15%에서 30%로 확대했다. 이 가운데 20%는 청년층 당첨 기회를 높이기 위해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인천계양 747가구, 파주운정3 642가구, 화성태안3 688가구, 성남신촌 320가구, 부산문현2 768가구 등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예비 신혼부부와 한부모가족 등을 위해 공급하는 주택으로 어린이집 등 다양한 육아·보육시설을 단지 내 마련한다. 서울대방 122가구, 위례 440가구, 고양장항 371가구, 서울공릉 154가구, 인천계약 359가구, 인천가정2 534가구, 수원당수 484가구, 의왕청계 320가구, 남원주역세권 404가구를 공급한다.
임대주택은 주변시세 대비 30~80% 저렴하게 공급한다. 일자리연계형주택 620가구, 고령자복지주택 307가구 등 고령층 등 1인가구와 직주근접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임대주택을 선보인다.
건설임대는 영구임대 1000가구, 국민임대 2000가구, 행복주택 7000가구, 공공임대 1000가구 등 총 1만1000가구를 공급한다.
매입임대는 쪽방·고시원·지하방 등 비정상거처 거주자를 위해 지난해 7000가구에서 1만가구로 확대한다.
전세임대주택은 지난 1월부터 청년(1순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수시 접수받고 있으며, 일반은 6월 이후 지자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주택 건설공사 등 선행 일정을 꼼꼼히 관리하고 마감재 개선 등으로 품질 좋은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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