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으뜸기업 2030년 200개로

2023-04-05 11:31:17 게재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소부장특화단지 추가 조성"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으뜸기업을 2030년 200개사까지 늘리고 핵심전략기술도 200개로 확대한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5일 경남 창원 소재 소부장 으뜸기업인 하이젠모터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은 소부장 산업의 가치사슬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으뜸기업 신청 자격이 부여되고 환경·고용 규제 완화특례, 국내외 소부장 기업 출자·인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한 으뜸기업은 66개사며, 핵심전략기술은 150개다.

장 차관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회사 ASML처럼 우리기업이 글로벌 소부장시장에서 '슈퍼 을(乙)'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세제 지원과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조성 등을 추진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달 중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개최해 '소부장 글로벌화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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