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20일부터 이틀간 제주 서귀포시 스위트호텔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SEMS)에 수집된 전국 6만여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자료를 검증해 전산화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기 배출원 조사의 전산 시스템과 조사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빅데이터의 조사 수집률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검증을 마친 배출원 수집자료는 초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의 배출량을 산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된다.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대기질영향예측시스템(NEAS)의 중요한 입력자료로도 활용된다.

양한나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전국 6만여개 사업장의 대기 배출원 조사 현황을 공유할 것"이라며 "17개 광역지자체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대기 배출원 빅데이터의 정확도와 활용도를 높여가는 협력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