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언어 모델인 챗GPT가 각 분야에 활용되는 추세에 따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JNE챗봇’ 구축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JNE챗봇’은 그동안 교직원이 가장 원했던 업무지원 방식으로서 업무처리 부담을 줄여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해 문제 해결을 돕는 머신러닝 기술에 기반을 둔 JNE챗봇은 데이터가 쌓임에 따라 각종 공문서, 계획서 작성 지원 능력까지 갖춰 교직원 개인 맞춤형 업무비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JNE챗봇 구축을 위해 민간 에듀테크 기업들이 보유한 챗봇 기술을 검토하고, 상반기 내 각종 법령, 매뉴얼, 공문 등을 학습시켜 오는 연말 쯤 각급학교 및 기관에 전면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시범서비스 운영을 통해 기존 챗GPT 문제로 떠오른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방침이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JNE챗봇은 전남교육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며 “신속한 교무·행정 업무처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