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평택에 물류 핵심기지"

2023-07-03 11:41:21 게재

1등급 스마트물류센터

축구장 28개 크기 면적

컬리가 경기도 평택시에 '평택물류센터'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컬리 측은 "평택물류센터는 규모 시스템 환경 등 모든 측면에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향후 컬리 물류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컬리 평택물류센터 전경. 사진 컬리 제공


컬리에 따르면 평택시 청북읍 고렴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 평택물류센터는 컬리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총 8개층 19만9762㎡ 면적으로 축구장 28개 크기다. 2021년 3월 국내 최대 규모 신선물류 기지로 문을 연 컬리 김포물류센터보다 2배 큰 면적이다. 기존 컬리 물류센터들과 마찬가지로 냉장 냉동 상온 등 상품별로 각기 다른 온도 대의 처리공간을 한 곳에 통합했다.

또 컬리 물류기지 중 가장 큰 정온센터를 갖췄다. 정온센터는 외부 기온의 영향 없이 실내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공간이다. 상온 상품의 품질이 하절기 고온과 동절기 저온에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근무자들도 최적의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컬리 평택물류센터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통해 하루 22만 상자 주문처리가 가능하다.

평택물류센터는 기술력과 운영 능력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 물류센터 1등급 기준에 부합하는 예비인증을 취득했다. 자동화설비 설계 운영 안전 환경 물류정보시스템 등 모든 항목에 걸쳐 우수 평가를 받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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