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오염수 괴담에 무너지면 안돼"

2023-08-24 11:38:26 게재

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는 24일 "우리 수산업이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에 따른 괴담으로 무너지면 안된다"며 "(방류로 인해) 어업과 수산업 생산액 감소가 현실화되면 조속히 지원할 수 이는 범정부대책을 요청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는 10톤 미만 연안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1만5000여 어업인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6월 부산역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은 원전오염수 방류에도 안전하니 안심하고 국내산 수산물을 소비해달라고 국민들에 호소한 바 있다.

이들은 "국제기구와 저명한 과학자들이 밝혔듯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며 "정부는 우리 바다·수산물 안전과 일본이 계획대로 방류하는지 감시해 국민에게 소상히 알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내 수산업 미래가 원전오염수 괴담으로 무너질 것인지, 아니면 이를 기회로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산물 안전 국가로 거듭날 것인지는 선택의 순간이라며"연안어업인들은 국민 여러분이 좋아하는 안전한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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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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