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실험도시 'K-City' 활성화 논의

2023-08-25 10:54:17 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케이시티'(K-City·자율주행실험도시)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연구원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회원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케이시티는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36만㎡ 규모의 자율주행 전용 테스트베드다.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기에 맞춰 4단계에 걸친 고도화를 통해 최고 수준의 평가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2단계 고도화 사업에서 케이시티에 기상환경재현시설을 설치해 인공강우와 안개 등 악천후 상황을 재현하는 등 레벨4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또 케이 시티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의 창업 및 업무공간 지원을 위한 미래혁신센터를 준공해 현재 10개 기업이 입주해 연구개발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케이시티 시설 고도화 추진 현황 및 기술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공단은 2024년까지 케이시티 3단계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입체 교차로 골목길 자율주차빌딩 시설 등을 설치해 시뮬레이션 툴체인과 통행객체 기반 평가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케이시티 무상 개방, 마일리지 제도 도입 등 케이 시티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미래혁신센터에 입주한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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