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구증가·제조업 육성으로 급성장

2023-09-13 11:13:45 게재

일본 제치고 세계 3위 예상

거대한 인도 소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2030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소비시장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 정부의 강력한 디지털 금융정책과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인구층의 급성장으로 인도 핀테크 산업은 고성장 중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중 갈등의 고조로 중국을 대체할 신흥국인 인도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0일 막을 내린 G20정상회의가 개최된 인도 뉴델리에는 경제인들도 대거 동행했다.

이런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가 인도 뭄바이 법인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과 협업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도 소비시장은 △소비 욕구가 강한 젊은 인구의 빠른 증가 △금융 레버리지 확대 △인도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 등에 힘입어 더욱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소비재 기업의 초과 수익률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세계 1위 인구대국이자 소비시장 4위 규모인 인도의 향후 10년간 메가트렌드는 디지털화, 부익부 현상 심화 및 유통의 대형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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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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