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K-City, 네덜란드 TNO와 '맞손'
2023-10-06 11:15:07 게재
가상도로 환경접목 등 협력
TNO는 1932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왕립 응용과학연구소이며 약 3400명의 연구 인력이 자율주행 포함, 에너지 국방 첨단산업 등 국가 차원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 주도 커넥티드 자율협력주행 모빌리티(CCAM) 안전성 평가 관련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공단은 이번 TNO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의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도로와 가상환경을 접목할 계획이다. 실제 자율주행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객관적인 안전성 검증을 위한 물리·가상환경 평가 프로세스를 상호 공유한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K-City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국가 R&D 수행으로 글로벌 시험연구기관과의 협력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자율주행 관련 기업이 적극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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