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모든 사업 원점서 재검토"
2023-11-13 11:09:02 게재
김범수 "국민 눈높이 부응"
택시단체와 수수료 개편 논의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1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알파돔 타워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제3차 공동체비상경영회의에 참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센터장은 "카카오 창업자로서 많은 분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올해 말에 가시적인 방안을 내고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달리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공동체비상경영회의는 경영에서 한발 물러나 있던 김 센터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매주 월요일 개최하고 있는 회의다.
김 센터장은 지난달 30일 주요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첫 공동체경영회의를 열고 내외부 통제를 받는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연내 출범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비상경영회의 장소를 1·2차 회의를 했던 '카카오 판교 아지트' 가 아닌 카카오모빌리티로 옮긴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비판한 카카오택시 관련 사안에 대해 창업자가 직접 나서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택시 4단체와 비공개 간담회를, 오후 5시에는 카카오택시 가맹협의체와 간담회를 열어 현행 카카오택시 호출 및 수수료 체계 등의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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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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