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평고등학교, 창의융합형 인재를 배출하는 행복한 배움터

2023-11-23 16:14:49 게재

보평고등학교(보평고)는 2010년부터 교육부의 과학중점학교와 경기도교육청 지정 자율학교로 지정된 이후 꾸준히 특색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보평고의 가장 큰 강점은 과학중점학교로서 수학·과학·정보 교과의 전문성을 높인 교육과 동시에 인문학적·사회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균형 있게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학과 인문학의 균형 잡힌 교육과정과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하며 융합형인재로 성장하는 곳이 바로 보평고다.



학생이 만들어가는 과학중점학교
2010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보평고는 과학, 수학, 정보와 관련된 전문성 높은 수업이 진행된다. 벌써 10년이 넘게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는 보평고의 수업은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수업과 활동, 그리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다채로운 활동이 잘 어우러져 있다. 즉, 과학중점학교라고 전문 교과 지식을 배우는 수업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스스로 관심을 둔 주제를 직접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역량, 문제해결력, 탐구역량 등 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수업과 활동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인 수업을 살펴보면, 학년별 단계적 실험 교과(과학탐구실험, 과학과제연구, 물리학실험, 화학실험, 생명과학 실험), 창의 리더반(로봇통계반, 화학의생명반, 수리통계반), 심화 주제 탐구 실험 아카데미(과학, 정보), 과제 탐구 학술제, 천체 관측교실, 오픈랩, 학생주도형 중학생 대상 융합체험캠프, 메이커톤 창의적 산출물 만들기 캠프 등 과학, 수학, 정보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또한, 보평고는 학생들의 심화 활동을 위해 SCIENCE ZONE(과학실 4개, 수학교실 2개, 리소스실)을 마련하고, 태블릿, 크롬북, 노트북을 대여해줌으로써 다양한 교과와 동아리에서 학생 활동 중심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미래형 과학실을 구축했다.
이 결과 2022학년도 삼성주니어SW창작대회 대상과 2023학년도 구글 클라우스를 부탁해 대상 수상 등 각종 대회에서 보평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진로에 따라 선택가능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
오랫동안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어온 탓에 보평고 교육과정에는 과학과 수학 관련된 과목들만이 중점적으로 편성되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보평고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이다.
기본적으로 학생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과학, 수학, 인문, 사회 등 다양한 과목을 편성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존중하는 보평고 교육과정에 자연계열을 희망하는 학생 중에서 수학과 과학 관련 교과를 심화과목까지 이수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과학중점과정을 더한 것이다.
간혹 과학중점과정에 대한 부담감으로 자연계열을 희망하지만 과학중점과정 선택을 망설이는 학생들이 있다. 그러나 몇 해 전부터 2학년의 집중 이수 과목이 6개에서 2개로 감소했고, 진로선택과목인 과학 II과목 성적이 상대평가인 등급제가 아니라 학업성취도평가로 이뤄지면서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줄었다.
따라서 이공계열이나 의치한계열 학과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심화과목까지 학교에서 이수할 수 있는 과학중점과정을 선택해 전문역량을 교육과정에서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 보평고 교육과정의 장점이다.
내년 신입생의 교육과정 편제표를 살펴보면, 1학년에서 공통과목을 이수한 후에 2학년과 3학년에서 진로에 따른 과목을 선택하도록 돼 있다. 특히 1학년 공통과목 중에는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인공지능 기초를 편제하고, 2학년에서 교과 영역 간 선택과목인 사회문제탐구, 과학과제 연구, 확률과 통계, 한국지리, 동아시아사, 정치와 법, 물리학 I, 화학 I, 생명과학 I, 지구과학 I에서 진로에 맞춰 5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또한, 3학년에서는 수시와 정시를 고르게 준비할 수 있도록 선택과목을 편제했다. 기초교과선택에 수능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와 화법과 작문 중 1과목, 미적분과 영어 독해와 작문 중 1과목, 수학과제 탐구와 영어권 문화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서 학생들이 자신이 지원할 전형에 적합한 과목을 선택해 학습 부담을 줄인 점도 눈에 띈다.



보평고 특색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보평고는 학생들이 학교교육과정을 통해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특색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과학중점과정을 필두로 미래사회는 지식 못지않게 협업과 배려, 리더십 등 인성이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한 보평고는 참여와 협력을 통한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체험을 통한 성장을 중시하는 보평고는 창의적 도전을 위한 다양한 영역의 학생 주도 동아리와 나눔과 배려의 봉사활동, 그리고 학생 자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동반 성장을 위한 배움 짝꿍(멘토-멘티)와 사제동행 실력 UP 프로그램으로 모든 학생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덧붙여 ‘책 읽는 학교 중심교’로써 인문학 고전 독서프로그램, 123 꿈 책 모임, 북콘서트, 인문학 특강 등 다채로운 독서활동도 진행된다. 특히, 이런 독서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이 가능해 올해부터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 학교생활기록부의 독서상황을 대체해 학생들의 독서역량을 충분히 돋보이게 해줄 것이다.
이외에도 2012년부터 유네스코 회원교로 지정되어 세계시민교육과 지속가능한 발전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 홍보활동 등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기후위기 생태·환경학교로써 과학토론마당, 동아리 자치회 주도 탄소 중립교육활동, 환경 관련 특강 등 지속 발전 가능 교육에 참여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다.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보평고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은 저마다 다른 학생들의 특성에 맞춰 진행된다. 단순히 3학년이 되어 학생들에게 진학 관련 상담을 하는 것이 아니라 1학년부터 진로진학 컨설팅을 통해 학생의 적성과 흥미,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진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과목 선택, 그리고 대입지원까지 지속적인 상담이 이루어진다.
시기별로 필요한 도움도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진로진학컨설팅, 각종 입시설명회, 주요 대학 초청 입학설명회, 수시 상담, 실전면접 프로그램, 정시대비 기출 모의고사 풀이 프로그램, 수시, 정시 대비 교과보충 프로그램 등을 학년별·시기별로 운영해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 입시준비를 학교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학년에서 진행되는 실전면접과 정시대비 기출 모의고사 풀이 프로그램, 교과보충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대입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졸업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이렇게 3년 동안 수학·과학과 인문·사회 과목들의 균형 잡힌 교육과정과 특색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평고 학생들은 대학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보평고 졸업생들은 서울대 5명, 연세대 11명, 고려대 9명, 의학계열 27명이라는 결과를 거둔 보평고는 2023 전국 고교별 의학계열 합격실적 29위(베리타드 알파신문:10.6~10.26 발생 기사)에 올랐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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