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2023-11-29 17:44:54 게재

2026년 7월 17일 개막

세계에서 처음 섬을 주제로 한 여수 세계섬박람회가 오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여수세계섬박람회 조감도


이번 박람회는 섬의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가능한 섬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전망이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정부가 승인한 국제행사다. 세계 30개국 20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지난 2021년 국제행사 승인 이후 종합기본계획 수립과 조직위원회 설립, 지원조례 제정 등을 추진했다.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은 무한한 섬의 가치를 상징하는 무한대 기호 모양의 8개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이곳에서 섬의 탄생부터 미래가치를 공유한다.

특히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고,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실감형 디지털 전시관을 준비하고 있다.

부대행사장인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선 국제 섬 포럼과 세계 섬 도시대회 등 각종 학술대회가 열린다. 또 화정면 개도와 남면 금오도에서는 해양레포츠와 가족캠프, 비렁길 탐방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도는 6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4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내일신문 공동 기획] 남도 섬순례, 몰랑길 199㎞를 가다" 연재기사]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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