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생성형AI 활용 보안위협"
2023-12-18 11:17:35 게재
정치이벤트 노릴 가능성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안랩 지니언스 마이크로소프트 맨디언트 등이 참여하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와 공동으로 '2023년 사이버 보안 위협 분석과 2024년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을 17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생성형 AI를 악용한 사이버 범죄가 늘어나는 한편 피해를 모르는 은밀한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운영기술(OT) 산업제어시스템(ICS) 사물인터넷(IoT) 등에 대한 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외에서 예정돼 있는 선거 등 정치이벤트를 노리는 사이버 위헙 가능성도 커졌다는 전망도 나왔다. 특히 국가 주도 해커그룹과 신념에 따라 움직이는 '해커비스트' 등이 상대 세력의 정보를 유출하기 위한 활동과 함께, 사회 전반에 혼란과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사이버 테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올해 주요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 대상 공급망 공격 확대, 개인정보를 노린 메신저 사칭 공격과 랜섬웨어 공격과 산업 기밀 공개를 빌미로 한 금전 협박 등을 꼽았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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