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잰걸음’ 개혁신당 … 지역구 후보군에 당직 수여

2024-02-05 17:18:48 게재

서울·경기·부산·호남 등에 20여명 후보군

개혁신당이 22대 총선의 지역구에 출마할 예비후보군 20여명에게 당직을 수여하며 총선 준비를 본격화했다.

개혁신당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지역구 출마 예정자 20여 명에게 당직을 수여했다. 이들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강원권 등에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기정 전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은 당 대표 법률특보로 단독 위촉됐다. 김양곤 전 국민의힘 세종시당 대변인(세종갑)은 부대변인을 맡게 됐다.

개혁신당, 메가 서울 정책 관련 서울 주민투표 실시 제안

개혁신당, 메가 서울 정책 관련 서울 주민투표 실시 제안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가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의 메가 서울 정책에 대해 서울 주민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당 대표 정무특보에는 △김구영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경기 구리) △이은창 전 대전 유성구의원(충남 공주부여) △안만규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국토위원장(경기 남양주을) △이재웅 전 부산 학부모 총연합회 회장(부산 동래) △이영랑 전 한국이미지리더십 대표(강원 강릉) △류성호 전 경찰 경무관(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등 6명이 임명됐다.

당 대표 정책특보에는 △배기석 전 권영세 의원실 보좌관(부산 북강서갑) △임병성 법무사무소 대표(강원 속초고성인제) △정승우 전주대 객원교수(서울 강동을) △이주복 안동대 법학박사(경북 안동예천) △원용수 전 서울시립대 로스쿨교수(경기 고양정) 등 5명을 임명했다.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는 △천강정 경희대 치의학 박사(경기 의정부갑) △권상기 전 자민련 부대변인(인천 서구병) △조동운 전 경찰대 교수(대전 서구을) △유지훈 한국인권운동 대표(경기 평택을) △최현수 전 국민의힘 광주서구을 사무장(광주 서구을) △황세연 중원문화 대표(전북 익산을)이 발탁됐다.

김철근 사무총장은 “개혁신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원이 계속 늘어가고 있다”며 “곧 있을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함께 좋은 인재들이 몰려 충분히 전국 정당 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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