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판교 자율주행 시범사업 모델 확산
2024-02-16 11:57:21 게재
15일 융기원·과천시 협약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15일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서 과천시와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시범사업에 관한 학술·기술적 교류 △자율주행 빅데이터 공유 및 개방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발굴 및 확산 △자율주행 연구를 위한 기술실증 지원 등 과천시의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서울대 공동출연 법인인 융기원은 2019년 판교에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개소해 판교 제1·2테크노밸리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및 통합관제센터 운영, 자율주행차 운행 및 데이터 수집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안양시, 용인시에 이어 과천시 등 기초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하며 첨단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 및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판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성공 모델로 삼아 다양한 도시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차석원 융기원장은 “판교를 중심으로 도내 도시 간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자율주행차가 미래 교통수단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기술이 완전하지 않아 불안한 부분이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도화된 기술이 시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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