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벤처 5개팀 탄생

2024-03-28 13:00:09 게재

서비스 혁신기술·플랫폼 갖춰

LG전자(대표 조주완)의 도전과 혁신 DNA를 이어받은 5개 사내벤처가 탄생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을 통해 선발된 5개 팀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최종 선발된 팀은 신선고 엑스업 파운드오브제 큐컴버 마스킷 등이다. 신선고는 일반 탑차로도 신선식품 배송을 가능하게 하는 개별냉각을 통한 저온유통솔루션을 개발했다. 엑스업은 골프장 내 잔디상태를 추적해 손상 여부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로봇솔루션으로 독립한다. 파운드오브제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의 기업간거래(B2B)를 연계하는 디지털플랫폼으로 출발한다. 큐컴버는 로컬중심의 음식픽업서비스플랫폼, 마스킷은 공연예술 모바일 발권서비스로 창업했다.

스튜디오341은 사내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LG전자가 지난해 6월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1958년 금성사가 처음 설립된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이름을 따왔다. 5개팀에는 LG전자와 블루포인트가 공동으로 팀 당 최대 4억원의 창업자금을 투자한다. 이용수 엑스업 대표는 “LG전자의 울타리는 벗어나지만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김형수 기자 기사 더보기